파타고니아는 환경 회사이자 제품 회사입니다 | 이본 쉬나드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가 쓴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을 읽었습니다.
파타고니아 하면 환경 이야기부터 나오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서 경영 철학의 순서는 이렇습니다.
제품 디자인 → 생산 → 유통 → 마케팅 → 재무 → 인사 → 경영 → 환경
환경이 맨 마지막에 나옵니다. 이 순서가 반대였다면 파타고니아는 기업이 아니라 환경단체가 되었을 겁니다. 본질을 잊지 않으면서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는 파타고니아가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암벽을 훼손하지 않는 등반 장비, 거기서 모든 게 시작됐다
- 비상장이라 가능한 경영. 주주는 사회를 대변하지 않는다
- 환경 활동은 선의가 아니라 이익이다.
- 제품의 절반은 '필요한 기능', 나머지 절반은 '아름다운가'
- 협력업체에 높은 기준을 요구할 수 있는 힘은 수요에서 나온다
- 닭과 달걀이면 수요가 먼저다. 품절보다 안 팔리는 게 더 큰 문제다
-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만들어 팔아본 다음에 스케일업을 생각한다
- 브랜딩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누구인지 이야기하는 것
- 광고는 최후에 의지하는 수단이다
- 자기가 쓰는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만 채용한다
- 파도가 오면 서핑하러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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