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은 사랑이 아니다 | 이석원 『슬픔의 모양』, 김준혁 『돌봄의 역설』
젤록캐스트 첫 게스트 회차. 뇌과학을 공부하고 과학 교양서를 써온 박솔 작가와 함께, 키워드 '돌봄'으로 각자 다른 책을 가져와서 이야기를 나눴다.
박솔 작가의 책은 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의 에세이 『슬픔의 모양』. 코로나 시기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가족이 돌본 기록인데, 저자가 가장 슬펐던 건 아버지의 병이 아니었다. 작가는 자기 일상이 무너지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 돌봄은 받는 사람보다 하는 사람의 삶을 먼저 바꿔놓는다.
박근우 호스트의 책은 의사이자 의료윤리학자 김준혁의 『돌봄의 역설』. '모두가 원하지만 아무도 하고 싶지 않은' 일인 돌봄의 다양한 면을 다루는 책이다. 그 중에서 안락사와 조력자살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 하고 돌봄의 외주화 주제 까지 팟캐스트에서 다룬다.
사랑하니까 희생해야 하고, 사랑하니까 힘들지 않아야 한다는 말은 결국 돌보는 사람을 가장 아프게 한다. 이번 회차는 돌봄과 사랑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한다.